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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골반 춤추는 이모티콘 저작권은 누구에게?

by 위드웨이브2 2022. 9. 25.

골반을 흔들어 춤을 추는 캐릭터를 보셨나요? 골반춤 추는 이모티콘에 대해 저작권 다툼이

있었습니다. 특정 동작, 프레임 등은 일상적이며 반복적으로 사용되기에 개인의 창작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모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법원은 이모티콘 저작물로 인정하여

유사한 프레임과 동작은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모티콘의 등장

 1982년 9월 19일 미국 카네기멜런대 컴퓨터 사이언스학과 스콧 팔만 교수는 대학 게시판에

 구두점인 콜론(:)과 하이픈(-), 괄호())를 결합해 웃는 표정을 표현한 ':-)' 이모티콘을 게시한 후

 기네스북이 '최초의 디지털 이모티콘'으로 명명해 온라인 역사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모티콘의 장점

텍스트 소통 시 미묘한 뉘앙스를 제대로 전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모티콘을 고안한 것이지만

이후 40년간 이모티콘은 얼굴 표정이나 사물을 나타내는 그림 아이콘인 이모지(emoji)로 발전하면서

온 오프라인의 모든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현재 세계적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방법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대화 상호에 언어가 말하지 못하는 몸짓, 억양

목소리 크기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작물'의 정의

'자작 물'이란 인간의 사상 또는 간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말한다(저작권법 제2조 정의 1 제1호)

 

단순 동작이라 하더라도 캐릭터의 신체 부위의 각도, 위치를 세세하게 설정하는 과정에서

제작자의 개성이 부여됐다면 창작성을 인정할 수 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에 대한 저작권이 인정되면서 향후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것입니다.

 

따라서 남의 이모티콘을 모방하면 안 되겠지요? 물론 동작 표정 움직임 등 세세한 부분에

있어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늘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는 이모티콘의 역사, 장점 및 창작물로서의 가치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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